스탠드 불빛 아래에서
미드나잇클루는 「자정의 단서」라는 뜻이에요.
하루가 다 끝나고 집 안이 조용해지는 시간이 있어요.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책상 앞에 앉으면, 낮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이상하게 마음에 걸려요. 지워진 글씨, 오지 않은 답장, 끝내 꺼내지 못한 말 같은 것들이요.
저는 그런 것들을 끝까지 따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해요. 누가, 왜, 어떻게를 다 맞히고 난 뒤에도 끝에는 늘 사람의 마음이 남거든요.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사건 파일로 묶어, 이 책상 위에 하나씩 놓아두기로 했어요.
사건 파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료예요. 펼치는 방식은 사건마다 달라서, 첫 사건 「방과 후 쪽지」는 설치 없이 PC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려요. 모든 사건 파일은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 만들어요.
오늘 밤 펼친 파일이 잠들기 전까지 마음에 조금 남는다면 좋겠어요.
자정에, 켈바진